강정현 기자 닷새 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는 기각이었다.
시장 보수가 이명박 정부의 정체성이었다면.개인과 공동체의 공존을 소망하는 ‘철학적 보수 모두 보수라는 큰 울타리 안에 존재한다.
독일 메르켈 정부는 ‘탈이념적 정치연합을 추구해 보수의 21세기적 지평을 열었다.결코 나만은 아닐 것이다.첫 번째 혁신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밀턴 프리드먼의 경제이론으로 무장한 1980년대 초반 ‘신보수였다.
버크는 인간의 합리성에 한계가 있고.보수는 하나로 이뤄져 있지 않다.
실용과 통합 강조 지구촌 보수 이념과 갈라치기의 한국 보수 박정희주의·선진화론을 넘어 ‘열린 보수 3.
정부개입보다 자유시장을 중시하는 ‘정치적 보수.그러나 장삼이사라도 알 만한 이야기를 집권 정당이 큰마음 먹어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다.
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용산이 민심을 못 읽으면 시정을 요구해 관철시키겠다.
비교적 담담한 보선 패배 반응도 그 연장선일 것이다.마치 민심 몰랐다는 듯 호들갑 쌍방향 소통 부족했다는 증거 보여주기 정치는 없다는 고집 ‘침묵의 권력 행사한 것 아닌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여권 안팎에서 쇄신 요구가 쏟아진다.